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2∼3월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나무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산림청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을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남부지역(제주, 전남, 경남)에서는 3월 1일∼4월 10일, 중부지역(충·남북, 전북, 경북)은 3월 10일∼ 4월
20일, 북부지역(서울, 경기, 강원)은 3월 20일∼4월 30일을 나무심기의 적합한 기간으로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묘목 고르기와 나무
심는 방법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자. 우리 정원에 알맞은 나무는 전원주택의 정원에 심을 나무로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대추, 감, 모과, 살구, 자두, 앵두나무 등 열매가 열리는 유실수와 단풍나무, 구상나무, 느티나무, 자귀나무, 배롱나무, 주목, 둥근 소나무, 황금측백, 회양목, 사철나무 등 잎을 보는 관상수 그리고 장미, 철쭉, 라일락, 매화, 목련, 영산홍 등의 꽃나무류가 적당하다. 덱에는 너무 크게 자라거나 사후 관리가 어려운 나무는 피하고 철쭉, 매화, 자산홍, 동백 등의 자그마한 꽃나무류를 선택하여 화분에 심어 내놓거나, 꽃사과, 소사나무, 서어나무, 노각나무, 단풍나무, 해송, 진백 등 분재로 키울 수 있는 것도 적당하다. 또한 진입로가 긴 경우에는 유실수, 속성수, 특용수 등의 수종을 선정하여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정감이 넘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나무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 : 주목, 소나무, 반송, 느티나무 묘목, 어떻게 고를까 묘목은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으며 눈이 큰 것이 좋다. 또한 병충의 피해가 없고 묘목에 상처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꽃나무는 꽃봉오리가 굵으면서 봉오리 수가 적게 달린 것이 병충해에 강하고 꽃도 잘 핀다. 밤나무, 호두나무 등 유실수는 품종 계통이 확실한 것이 좋다. 상록수는 잎이 짙푸른 것이 영양 상태가 좋으며, 너무 웃자라거나 덜 자란 것보다는 적당한 크기에 매끈하게 자란 것이 건강한 묘목이다. 또한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것은 병충해의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접목 묘의 경우는 접목 부위를 흔들어 보아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넓게 퍼져 있고 잔뿌리가 많은 것을 구입해야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큰나무(성목)는 발육이 양호하고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우며 병충해를 받지 않고 분이 깨지거나 뿌리와 분이 분리되지 않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묘목 운반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되기 쉬우므로 조심하고, 묘목이 얼거나 어린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식(임시심기) 가식을 할 때는 끝 부분이 북쪽으로 향하게 하고, 뿌리를 잘 펴서 열지어 묻어 준다. 상록수는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묻고, 낙엽수는 묘목의 2분의 1이상이 묻히도록 한다. 묻은 후,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아주어야 한다. 구덩이 파기 구덩이 크기보다 넓게 지피물을 벗겨내고, 크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규격에 맞추어 충분히 파는 것이 좋다.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과 낙엽 등을 가려낸다. 묘목은 심기 전에 미리 파두었다가 매운 흙이 가라앉게 되면 그 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구덩이의 크기는 토양의 조건에 따라 메마른 땅은 넓고 깊게 파도록 하고, 배수가 불량한 땅은 습해를 피하기 위해 구덩이를 낮게 판다. 구덩이의 하층 부에는 완숙퇴비와 썩은 고운 흙을 잘 섞어서 채우되 화학비료는 주지 않는다. 나무 심는 방법 나무를 심은 후 뿌리의 활착 정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가 나무 심는 시기다. 수종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이른봄 얼었던 땅이 풀리면 될 수 있는 대로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나무를 심는 날은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의 아침이나 저녁이 좋으며 공기 중의 습도가 높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먼저 운반된 나무는 뿌리가 마르기 전에 심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적이나 가마니를 뿌리에 덮고 건조되지 않도록 물을 뿌려 주도록 한다. 나무를 심을 때는 미리 구덩이를 파서 흙을 햇볕에 말려주면 살균되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구덩이의 크기는 심을 나무뿌리가 퍼져있는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하고, 우선 구덩이에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흙을 5∼6센티미터 정도 넣고 뿌리를 곧게 세운 다음 겉흙과 속흙을 섞어 3분의 2정도 채운 후 나무를 약간 위로 잡아당기듯 하여 잘 밟아준다.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우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하여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 준다. 이때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 발육은 물론 가지를 잘 뻗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주기는 뿌리 부분과 흙과의 공기층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바닥층까지 포화 상태에 이르도록 물을 흠뻑 주는 것이 나무의 활착에 좋다. 또한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약간 깊게 심는 것이 안전하다. 큰 나무를 심을 때 구덩이는 심을 나무 분의 크기보다 크고 깊게 파야 하며, 척박한 토양의 경우는 비토를 넣고 배수가 불량한 경우는 모래와 자갈을 넣고 심는다. 또 구덩이는 살균제와 살충제로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나무를 넣을 때는 원래 심겨진 높이보다 약간 깊게 심고 이식 전 장소에서 향하던 방향에 맞추는 것이 좋다. 심은 후의 관리는 큰 나무는 지주목을 설치해 주면 좋고, 앵두, 살구, 감나무 등 유실수묘목의 경우 지상에서 30∼50센티미터 정도 남기고 가지를 잘라주어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면 수형 및 결실이 좋아진다. 비료는 심은 해 가을에 주어야 하며 산이나 정원에 심은 것은 산림용 고형 복합비료를, 화분에 심은 것은 1, 2년이 지난 후에 분재용 비료를 화분 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나무 전시판매장 산림조합중앙회에서는 4월30일까지 기술 지도 및 홍보 강화로 나무심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공감대 조성과 조합원이 생산한 우량한 수목과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임업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판매 수종은 조림용, 조경수, 관상수, 유실수, 기타 잔디 등이다. 田 |
'전원생활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어촌주택 표준설계도 설계설명서 (0) | 2006.02.28 |
---|---|
보일러 청소요령 (0) | 2006.02.28 |
보일러 선정요령 (0) | 2006.02.28 |
방갈로 자료모음-ok시골자료 (0) | 2005.12.08 |
텃밭식물재배법-펌글(네이버) (0) | 2005.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