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소식

수원-해비타트 SK행복마을 기공식

해목교1 2005. 11. 14. 15:45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SK그룹은 26일 무주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한국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해비타트-SK행복마을'건립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08년까지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에 200여명이 거주하게 될 48가구의 주택을 짓게 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그룹은 부지 및 건설자재 구입비 등으로 60억원을 지원하고 해비타트측은 부지 확보와 개발, 건축시행,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SK그룹은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고객 봉사단을 집짓기 행사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SK그룹과 해비타트는 올해 행복마을 건립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년에 3개동 18가구를, 2007년 12가구, 2008년에 18가구를 지을 방침이다.

양측은 이를 위해 올해 3월에 SK자원봉사단장인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과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 수원시 김용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약을 한 바 있다.

SK그룹은 "대규모 자금과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기업의 이름으로 마을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최신원 SKC 회장을 비롯,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김용서 수원시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최신원 SKC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SK행복마을은 SK그룹의 행복극대화 경영이념이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사회공헌을 기업의 중요한 경영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